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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학습 방법론 분류: 모델 기반·모델 프리·Q러닝 총정리
스티브 브런턴 교수가 100년 역사의 강화학습을 모델 기반과 모델 프리, 경사 기반과 경사 프리, 온·오프 정책으로 나눠 전체 지형도를 그린다. 벨만 방정식부터 딥 Q러닝까지의 큰 그림.

핵심 메시지
쉽게 이해하기
스티브 브런턴 교수는 강화학습 강의 시리즈에서, 개별 알고리즘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분야 전체의 지형도를 먼저 그린다. 강화학습은 약 100년에 걸쳐 발전해 온 방대한 분야로, 파블로프의 개로 대표되는 행동과학과 신경과학, 벨만 방정식과 해밀턴-야코비-벨만(HJB) 방정식으로 대표되는 최적화·최적제어 이론, 그리고 현대의 딥 강화학습이 한데 모인 결과다. 그는 이를 머신러닝과 제어 이론의 교차점으로 본다.
기본 틀부터 정리한다. 에이전트는 행동(이산 또는 연속)을 통해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매 시점 환경의 상태를 관찰하며 현재와 미래의 보상을 최대화하려 한다. 체스처럼 승패가 마지막에야 결정되는 '희소하고 지연된 보상'이 강화학습을 어렵게 만든다. 정책(파이)은 상태가 주어졌을 때 행동을 고를 확률이며, 가치 함수는 어떤 정책을 따를 때 각 상태에서 기대되는 미래 보상의 합(할인 계수 적용)이다.
틱택토처럼 작은 문제는 모든 상태와 행동을 열거해 가치 함수를 무차별 계산할 수 있지만, 체스나 바둑은 가능한 상태 수가 10의 80승을 훌쩍 넘는 천문학적 규모여서 열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강화학습의 목표는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 최적 정책을 학습하는 것이 된다.
가장 큰 갈래는 모델 기반과 모델 프리의 구분이다. 환경을 마르코프 결정 과정처럼 전이 확률을 아는 모델로 가지고 있다면, 벨만 최적성에 기반한 정책 반복과 가치 반복(동적 계획법)을 쓸 수 있다. 로봇이나 자율주행 같은 결정론적 연속 제어에서는 HJB 방정식을 쓰며, LQR·칼만 필터 같은 선형 최적제어가 그 특수한 경우다. 이 이론은 아름답지만, 실제로는 무차별 탐색에 가까워 고차원 시스템으로 확장하기 어렵다. 3~10차원 정도는 가능해도 수십만 차원의 유체 방정식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현실에서는 대개 좋은 모델이 없으므로 모델 프리로 간다. 여기서는 경사 프리와 경사 기반이 갈린다. 경사 프리에는 다시 온 정책(SARSA·시간차·몬테카를로)과 오프 정책이 있다. 온 정책은 늘 최선의 수를 두며 배우고, 오프 정책의 대표인 Q러닝은 일부러 준최적 수를 시도해 정보를 얻는다. Q 함수는 상태와 행동의 결합 가치로, 정책과 가치 정보를 모두 담고 모델 없이도 학습할 수 있어 남의 플레이를 관찰하는 모방학습에도 강하다. 브런턴은 오늘날 머신러닝의 상당 부분이 바로 이 Q러닝이라고 말한다. 경사 기반은 정책·가치·Q 함수의 매개변수를 직접 경사 최적화로 갱신해 가장 빠를 수 있다. 지난 10년간 딥마인드와 알파고, 아타리 게임 정복으로 대표되는 딥 강화학습은 이 함수들을 심층 신경망으로 표현하고 역전파로 학습한다.
주요 인사이트
- 강화학습을 '알고리즘 나열'이 아니라 '선택의 지도'로 보면 이해가 쉽다. 모델을 아는가 → 경사를 쓸 수 있는가 → 온 정책인가 오프 정책인가라는 갈림길로 정리된다.
- 동적 계획법은 이론적으로 완결적이고 강력하지만 실질적으로 무차별 탐색에 가까워, 고차원 문제에서는 확장성이 발목을 잡는다. 이것이 모델 프리 기법이 널리 쓰이는 이유다.
- Q러닝이 강력한 이유는 오프 정책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준최적 행동이나 타인의 시연에서 얻은 경험까지 모두 학습에 흡수해 정책과 가치 추정을 개선할 수 있다.
- 온 정책(SARSA)은 보수적으로 수렴하고, 오프 정책(Q러닝)은 더 빨리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 목적에 따라 안정성과 속도 사이에서 선택하게 된다.
- 시간차(TD) 학습은 동물의 뇌가 학습하는 방식과 밀접한 신경과학적 대응을 가진다는 점에서, 공학적 기법 이상의 함의를 지닌다.
자주 묻는 질문
모델 기반과 모델 프리 강화학습의 차이는?
모델 기반은 상태 전이 확률 같은 환경 모델을 알고 있어 벨만 최적성 기반의 동적 계획법(정책·가치 반복)을 쓸 수 있다. 모델 프리는 모델 없이 시행착오만으로 가치·정책을 근사한다. 체스에서 상대를 수식 모델로 적기 어려운 경우가 대표적인 모델 프리 상황이다.
온 정책과 오프 정책은 어떻게 다른가?
온 정책(SARSA류)은 늘 자신이 최선이라 여기는 정책대로 플레이하며 배운다. 오프 정책(Q러닝)은 준최적 행동을 일부러 시도하거나 타인의 시연을 관찰해 얻은 경험으로도 학습한다. 그래서 오프 정책은 모방학습에 유리하다.
동적 계획법은 왜 큰 문제에 바로 쓰기 어려운가?
이론은 아름답지만 실제 계산은 무차별 탐색에 가까워, 차원이 조금만 높아져도 계산량이 폭발한다. 3~10차원 정도는 가능하지만 수십만 차원 시스템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원문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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