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IDEO BRIEFING
거대언어모델 작동 원리 총정리: 토큰 예측, 트랜스포머, 어텐션, 그리고 학습 3단계
챗봇의 모든 문장은 다음 토큰을 반복해서 고르는 과정에서 나온다. 토큰과 확률 분포, 온도와 top-p, 트랜스포머와 어텐션, 사전학습부터 인간 피드백 강화학습까지 거대언어모델의 뼈대를 짧게 정리했다.

핵심 메시지
쉽게 이해하기
우리가 챗봇에서 보는 답변은 문장 단위로 완성돼 나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어 조각 하나를 고르는 일이 수없이 반복된 결과다. 모델은 '프랑스의 수도는'이라는 입력을 받으면 다음에 올 수 있는 모든 후보에 점수를 매기고, 그중 하나를 골라 뒤에 붙인 뒤 다시 같은 계산을 시작한다. 이 고리가 거대언어모델의 작동 원리 전부다.
점수는 로짓이라 불리는 원값으로 나오고, 소프트맥스를 거치며 확률 분포로 바뀐다. 어떤 토큰은 90%, 어떤 토큰은 2%를 받는 식이다. 모델 자체는 결정론적으로 같은 점수를 내놓지만, 그 분포에서 표본을 뽑는 단계가 무작위성을 끼워 넣는다. 온도를 높이면 분포가 평평해져 창의적인 답이, 낮추면 뾰족해져 예측 가능한 답이 나온다.
예측 능력은 학습에서 온다. 수천억 개 규모의 토큰을 문장에서 마지막 토큰을 가린 뒤 맞혀 보게 하고, 정답과 얼마나 어긋났는지를 교차 엔트로피 손실로 재고, 역전파로 각 파라미터를 조금씩 밀어 준다. 예측하고, 비교하고, 가중치를 미세하게 조정하는 이 과정이 수조 번 반복된다. 문법도 사실도 추론도 따로 프로그래밍되지 않았지만, 넓은 예측을 잘하려면 넓은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딸려 온다.
구조 쪽에서는 트랜스포머가 전환점이었다. 그 이전의 순환 신경망은 100번째 토큰을 처리하려면 99번째가 끝나기를 기다려야 했고, 병렬 하드웨어를 놀리는 병목이 됐다. 트랜스포머는 모든 토큰을 한꺼번에 처리하되 순서 정보를 위치 인코딩으로 얹었고, 어텐션이 토큰 사이의 관련도를 동시에 계산한다. 여러 개의 어텐션 헤드가 문법, 의미, 지시 관계를 나눠 학습하고, 그 사이에 낀 피드포워드 층들이 학습한 패턴을 저장한다.
다만 사전학습이 끝난 모델에게 '요약해 줘'라고 하면 요약 대신 문장을 이어 써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이 쓴 모범 답변을 흉내 내게 하는 지도 미세조정과, 두 답변 중 어느 쪽이 나은지 평가자가 고르게 해 그 선호를 파라미터에 반영하는 인간 피드백 강화학습이 뒤따른다. 영상은 마지막에 열린 질문을 남긴다. 예측을 더 키우면 인간 수준의 인지에 닿는다는 쪽과, 예측만으로는 진짜 이해에 이를 수 없다는 쪽 중 누가 맞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주요 인사이트
- '모델이 창의적이다'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창의성처럼 보이는 것은 확률 분포에서 표본을 뽑는 방식에서 나오며, 온도와 top-p라는 사용자가 만질 수 있는 값으로 조절된다.
- 학습 데이터는 양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영상은 데이터의 품질과 중복 제거가 규모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짚는다.
- 긴 문맥을 다루는 비용은 선형이 아니라 제곱으로 늘어난다. 토큰이 1,000개면 관련도 점수는 100만 개가 되고, 이 때문에 희소 어텐션과 선형 어텐션 같은 변형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 파라미터는 사람이 값을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무작위에서 출발한다. 처음에는 의미 없는 출력을 내다가 학습을 거치며 패턴이 떠오르는 구조이므로, 지식은 설계된 것이 아니라 손실 함수가 남긴 부산물에 가깝다.
- 능력이 커져도 기본 조리법은 그대로다. 대규모로 다음 토큰을 예측하게 한 뒤 피드백으로 방향을 잡아 주는 두 단계가 지금까지의 모델을 관통한다.
자주 묻는 질문
같은 질문을 해도 답이 매번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델이 계산하는 점수 자체는 결정론적이지만, 그 확률 분포에서 실제 토큰을 뽑는 단계가 무작위 표본 추출이기 때문입니다. 온도를 낮추면 답이 더 일정해지고, 높이면 더 다양해집니다.
트랜스포머 이전 모델과 무엇이 가장 크게 다른가요?
이전의 순환 신경망은 토큰을 하나씩 순서대로 처리해야 해서 앞 토큰이 끝나야 다음 토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는 모든 토큰을 한 번에 처리하고 순서 정보는 위치 인코딩으로 따로 얹기 때문에, 병렬 하드웨어를 제대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사전학습만으로는 왜 챗봇이 되지 않나요?
사전학습은 인터넷 텍스트의 다음 부분을 예측하도록 배우는 과정이라, 지시를 받으면 그 지시를 수행하는 대신 문장을 이어 쓰려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쓴 모범 답변을 따라 하는 지도 미세조정과, 사람이 고른 선호를 반영하는 강화학습을 거쳐야 지시를 따르는 형태가 됩니다.
어텐션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나요?
각 토큰이 문장 안의 다른 토큰들과 얼마나 관련 있는지를 점수로 계산해, 자기 표현을 문맥에 맞게 바꾸는 장치입니다. 여러 헤드가 동시에 돌면서 문법, 의미, 지시 관계처럼 서로 다른 종류의 관계를 각각 학습합니다.
원문과 출처
이 글은 원본 영상의 자막을 바탕으로 한국어 독자를 위해 요약했습니다. 전체 맥락과 최신 정보는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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