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IDEO BRIEFING
커서 컴파일 26 기조연설 정리 — 커서 모바일, 오리진 깃 플랫폼, 처음부터 학습하는 신규 코딩 모델
AI 코딩 도구 커서가 첫 자체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모바일 앱 베타, 에이전트를 전제로 설계한 깃 플랫폼 '오리진', 그리고 처음부터 학습 중인 대형 모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이용자 95%가 이미 에이전트로 쓴다는 지표와 함께 발표 내용을 정리했다.

핵심 메시지
쉽게 이해하기
커서가 첫 자체 콘퍼런스 '컴파일 26'을 열고 공동창업자 마이클 트루엘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그는 회사가 2022년 1월에 시작됐고 커서 첫 버전은 2023년 초에 나왔다고 회고했다. 정작 창업 초기에는 AI 코딩 분야에 이미 수십 개의 스타트업과 빅테크, 연구소가 뛰어들어 있어 "자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다른 프로젝트를 하며 한 해를 보냈다고 한다.
결국 스스로 쓰고 싶은 도구가 시장에 없다는 이유로 2022년 말 개발에 착수해, 2주 만에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초기 베타 사용자 20명을 직접 붙어서 온보딩했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용자는 제품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두 번째 사용자는 아예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그 뒤 매일 쓰는 개발자가 몇 명 생기면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개선 루프가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제품 측면의 가장 큰 변화는 '에이전트 우선'으로의 전환이다. 트루엘은 현재 이용자의 95% 이상이 커서를 주로 에이전트로 쓰고, 요청 건수 기준으로도 에이전트가 탭 자동완성 같은 보조 기능보다 약 5배 많으며 작성되는 코드 줄 수로 보면 격차가 훨씬 크다고 말했다. 최신 버전인 커서 3는 화면을 가리키며 요소 수정을 지시하는 디자인 모드, 서브에이전트가 다시 서브에이전트를 호출하는 재귀 구조 등을 담았다.
발표된 세 가지 신규 발표 중 첫째는 커서 모바일 베타다. 클라우드 에이전트는 지난 몇 달간 속도가 3배 빨라지고 이른바 '나인 세 개'(99.9%) 수준의 안정성에 도달했으며, 자동화 기능은 출시 몇 달 만에 600만 건 이상 실행됐다고 한다. 사례로 앰플리튜드가 리액트 컴포넌트 2만여 곳을 테일윈드로 바꾸는 마이그레이션을 자체 에이전트로 돌리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둘째는 '오리진'이라는 깃 플랫폼이다. 올해 1월 커서에 인수된 그래파이트의 공동창업자 토마스 라이머스가 발표를 맡아, 깃 구조를 새로 설계해 수천 개 에이전트가 같은 저장소에 동시에 밀어 넣고 받아가는 부하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셋째는 새 모델로, 오퍼스·GPT급 규모에 처음부터 학습하며 코딩을 넘어 범용 지능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주요 인사이트
- 커서가 강조한 지표는 '에이전트 사용 비중'이다. 자동완성 중심에서 위임 중심으로 개발 도구의 무게중심이 옮겨갔다는 주장을, 회사가 자사 사용 데이터로 뒷받침한 셈이다.
- 발표에서 반복된 문제의식은 '노트북에서 에이전트 서너 개를 돌리는 방식은 확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에이전트에게 각자의 개발 환경과 자격 증명을 주어 테스트·검증·데모 생성까지 스스로 하게 만드는 쪽으로 설계가 이동하고 있다.
- 모델 전략의 전환점도 분명하다. 기존 컴포저 계열은 오픈소스 기반 위에 강화학습과 추가 사전학습을 얹는 방식이었지만, 새 모델은 처음부터 학습해 동작 전반을 직접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 회사는 연산 자원 부족이 그동안 모델 개선의 실질적 병목이었다고 인정했다. 10~20배 확대가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므로, 실제 공개 이후의 평가가 필요하다.
- 코드 리뷰·머지·배포처럼 '코드를 쓰는 일' 바깥의 워크플로까지 도구가 흡수하려는 흐름이 오리진 발표에 담겨 있다. 개발 도구 경쟁이 편집기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는 신호다.
자주 묻는 질문
커서 모바일은 지금 쓸 수 있나?
기조연설 시점에 iOS 베타로 공개됐고, 현장 참석자에게 테스트플라이트 접근 권한을 먼저 제공했다. 발표자는 "며칠 안에" 더 넓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컬에서 돌리는 에이전트를 외부에서 원격 조작하는 기능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진'은 무엇이고 언제 쓸 수 있나?
에이전트를 전제로 새로 설계한 깃 플랫폼으로, 저장소 생성·코드 공유·변경 관리를 아우른다. 머지 충돌 해결, CI 실패 수정, 코멘트 대응을 에이전트가 처리하고 필요할 때만 사람을 호출하는 구조다. 발표 시점에 커서 내부와 일부 설계 파트너에게 적용 중이며, 가을에 전체 공개하고 대기자 명단을 받는다고 밝혔다.
새로 학습 중인 모델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됐다. 오퍼스나 GPT에 견줄 만한 규모라는 점, 오픈소스 가중치가 아니라 처음부터 학습한다는 점, 그리고 기존 대비 10~20배 연산을 투입한다는 점이다. 코딩 전용을 넘어 도구 사용과 장기 계획까지 다루는 범용 모델을 지향하며, 발표 시점 기준 몇 주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컴포저 모델 계열은 어떻게 발전해 왔나?
2025년 11월 공개된 컴포저 1에서 대규모 강화학습을 작동시켰고, 컴포저 1.5로 같은 방식을 키웠다. 컴포저 2에서는 오픈소스 모델 위에 수십조 토큰 규모의 추가 사전학습을 얹고, 다섯 시간마다 갱신되는 실시간 강화학습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원문과 출처
이 글은 원본 영상의 자막을 바탕으로 한국어 독자를 위해 요약했습니다. 전체 맥락과 최신 정보는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YouTube 원본 영상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