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IDEO BRIEFING
서울대 퀀텀 AI 연구센터 킥오프: 양자와 AI 결합 연구 방향과 신약·신소재 목표
서울대 AI연구원 킥오프 발표에서 이정우 교수가 AI for Quantum을 넘어 양자 데이터를 생성형 AI에 쓰는 방향과 텐서 네트워크 기반 회로 최적화, 신약·신소재 응용이라는 최종 목표를 설명했다.

핵심 메시지
쉽게 이해하기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이 공개한 2026년도 인공지능 연구지원사업 선도혁신연구센터 킥오프 미팅 영상에서, 이정우 교수가 퀀텀 AI 연구센터의 방향을 8분 남짓 발표한다. 발표자는 이 주제를 단기 성과보다 롱텀 리서치에 가까운 영역으로 규정하며, 양자컴퓨팅과 요즘 대세가 된 AI를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라고 소개한다.
센터를 지금 띄우는 배경으로는 예산 흐름이 언급된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양자 및 AI 관련 정부 예산과 과제가 많이 풀릴 것으로 보이고,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쯤 꽤 규모가 큰 양자 머신러닝 관련 과제가 나올 것이라는 연구재단 쪽 소식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센터의 목적도 학내 연구자를 모으는 일과 이 대형 과제를 수주하는 일 두 가지로 명확하게 제시된다.
연구 방향은 두 갈래로 구분된다. 하나는 이미 많이 진행된 'AI for Quantum'으로, 구글과 IBM이 AI 기술을 양자컴퓨터의 오류 정정 등에 상당히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른 하나가 새로운 조류인 'Quantum for AI'인데, 센터가 지향하는 쪽이 바로 이것이다. 양자 데이터나 양자 연산을 생성형 AI 같은 방향으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연구 축으로는 텐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회로 최적화, 양자 시뮬레이션을 위해 양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표현하는 문제, 양자 회로 최적화 구현 등이 제시된다. 발표자는 양자에서 데이터를 샘플링하는 일 자체가 비용도 많이 들고 어렵다는 점을 문제의 출발점으로 짚는다.
응용 목표는 신약 개발과 신소재 개발이다. 배터리용 새로운 촉매 같은 신물질을 개발하려면 고전적 방법만으로는 어렵고 양자물리적 시뮬레이션이 필요한데 계산량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발표자는 몇 주 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의 방문 강연을 언급하며, 알파폴드나 로제타폴드 같은 접근에 양자컴퓨터로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시뮬레이션 모듈을 결합하는 연구를 일차 목표로 잡았다고 밝힌다. 다만 아직 태동 단계라 상당히 도전적인 목표라는 점도 함께 인정한다.
주요 인사이트
- 양자컴퓨터를 그 자체로 완성된 계산기로 보는 대신 시뮬레이션이나 데이터 생성을 담당하는 하나의 모듈로 놓고, 기존 AI 파이프라인에 끼워 넣겠다는 설계가 이 센터의 핵심 관점이다.
- 발표는 연구 아이디어보다 사람과 예산을 먼저 이야기한다. 학내 연구자를 모으는 일과 대형 정부 과제 수주를 목적으로 나란히 제시하는 대목은, 이 분야의 연구가 인프라와 자금 규모에 크게 좌우된다는 현실을 보여 준다.
- 협력 대상이 학내 전기정보공학부와 자연대에 머무르지 않고 재료공학과 기계공학까지 넓어지는 이유는, 목표가 알고리즘 자체가 아니라 신소재와 신약이라는 응용에 있기 때문이다.
- 국제 협력이 대학뿐 아니라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으로 향하는 점도 눈에 띈다. 실제 하드웨어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느냐가 이 분야 연구의 실행 가능성을 가른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 발표자가 목표를 '상당히 챌린징하다'고 인정하는 대목은, 양자와 AI의 결합이 아직 성과를 약속하는 단계가 아니라 문제 설정을 다투는 단계임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자주 묻는 질문
'AI for Quantum'과 'Quantum for AI'는 어떻게 다른가요?
전자는 AI 기술로 양자컴퓨터를 돕는 방향으로, 구글과 IBM이 오류 정정 등에 이미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됩니다. 후자는 반대로 양자 데이터나 양자 연산을 생성형 AI 같은 곳에 쓰는 방향이며, 센터가 목표로 삼는 쪽입니다.
왜 신약과 신소재를 응용 목표로 삼았나요?
배터리용 새로운 촉매 같은 신물질을 개발하려면 고전적 방법만으로는 부족하고 양자물리적 시뮬레이션이 필요한데, 그 계산량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AI와 양자를 섞어 풀어 보자는 것이 발표의 취지입니다.
센터는 어떤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나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진과 자연대 교수가 참여하고, 재료공학과 기계공학 분야까지 함께 묶습니다. 해외로는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연구가 활발한 MIT 물리학과와 협업하고,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기업 및 프랑스의 양자 기업과도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힙니다.
원문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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