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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시대의 생산성과 격차: AGI 5단계와 온디바이스 AI가 바꾸는 것

AI 에이전트가 업무에 들어오면 생산성은 오르지만 그 증폭 배율은 사람마다 다르다. AGI 5단계와 에이전트 워크플로, 온디바이스 AI를 짚으며 앞으로 벌어질 격차와 대응을 함께 다룬 대담을 정리했다.

AI는 능력 증폭기다, 다만 모두에게 같은 배율은 아니다 영상 대표 이미지

핵심 메시지

  • AGI로 가는 5단계의 마지막이 '조직'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여러 에이전트가 팀처럼 일하는 형태를 뜻한다.
  • 역할을 나눈 에이전트 워크플로로 묶으면 작은 모델로도 훨씬 큰 모델에 가까운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소개된다.
  • 개인용 에이전트가 쓸모 있으려면 소형화와 기기 안 실행이 필요하다.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리는 순간 통제권을 잃기 때문이다.
  • AI는 능력 증폭기지만 증폭 배율이 사람마다 달라, 기존의 작은 격차를 몇 배로 벌려 새로운 계층을 만들 수 있다.
  • 국가·기업 단위에서도 대규모 AI를 만들 수 있는 곳은 소수라, 상위권과 중위권의 차이가 순위로 표현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쉽게 이해하기

대담의 출발점은 OpenAI가 제시한 AGI 5단계다. 챗봇에서 추론기, 에이전트, 혁신가로 이어지다 마지막이 '조직'이라는 점이 흥미롭다고 화자는 짚는다. 앞의 네 단계는 하나의 개체로 상상되는데 마지막만 조직이라는 것이다. 그가 드는 근거는 현대 AI의 대규모 병렬 처리다. 영화 '그녀'의 사만다가 수천 명과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이유도 그것이 단일 개체가 아니라 수천 개 인스턴스로 나뉘어 돌아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래서 나오는 개념이 에이전트 워크플로다. 문제를 해석하는 에이전트, 도구를 실행하는 에이전트, 계획을 세우는 에이전트, 그 계획이 타당한지 검토하는 에이전트가 팀처럼 논의하며 일한다. 앤드루 응이 공개한 실험에서는 GPT-3.5를 예닐곱 개 에이전트로 나눠 역할을 준 결과가 GPT-4에 직접 맡긴 것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훨씬 적은 자원과 작은 파라미터로도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화자는 인류 지성의 정점도 결국 집단지성이었다는 점을 들어, 지능의 궁극 형태가 조직이라는 해석을 붙인다.

추론 모델 o1에 대한 해석도 이어진다. 사고의 연쇄를 단계별로 펼치고 각 단계의 설명을 평가해 점수를 주는 강화학습으로 추론 과정 자체를 학습시킨 모델이라는 것이다. 응답에 몇 분이 걸리고 모든 분야에서 뛰어나지도 않지만 수학이나 의학처럼 깊은 추론이 필요한 영역에서 강하다. 화자는 이름에서 GPT를 뗀 것을 두고, 이 모델이 만능 기초 모델이 아니라 미세 조정의 절충을 감수한 특화 분기임을 스스로 인정한 신호로 읽는다.

개인을 위한 에이전트의 조건으로는 소형화가 꼽힌다.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올리는 순간 그 데이터는 사실상 공개되고, AI가 학습해버리면 어디에 어떤 형태로 남았는지 알 수 없어 지워달라는 요구조차 성립하지 않는다. 애플이 LoRA로 대형 모델을 기기 안에서 돌 만큼 줄이고, 앞단 에이전트가 요청을 해석해 전문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구조를 택한 이유가 여기 있다는 설명이다. 무거운 작업은 사용자 동의를 받아 종단 간 암호화 상태로 서버에 보내고, 관리자조차 마스터 키를 갖지 않는다는 점도 소개된다.

마지막은 사회적 함의다. 화자는 AI를 능력 증폭기로 본다. 다만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일이 줄기는커녕 늘었듯, 증폭은 곧 더 많은 업무 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증폭이 공평하지 않다는 점이다. 능력 5와 10의 차이는 감당할 수 있지만 100배 증폭기가 붙으면 그 차이는 500이 되고, 배율 자체도 사람마다 다르게 작동해 새로운 계층이 생길 수 있다. 국가 간 격차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모두가 AI에 대한 기본 이해를 갖춰야 하며, 그것이 자신이 책을 쓰는 이유라고 말한다.

주요 인사이트

  • '에이전트'라는 말이 두 층위로 쓰인다. AGI로 가는 학습 구조로서의 에이전트와, 사용자를 대신해 심부름하는 개인 비서로서의 에이전트는 요구 조건이 다르다.
  • 성능을 끌어올리는 길이 모델 크기만은 아니다. 역할 분담과 상호 검토라는 구조 설계만으로도 자원을 훨씬 적게 쓰고 비슷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
  • 온디바이스 AI의 진짜 이유는 속도가 아니라 데이터 주권이다. 학습에 흡수된 개인정보는 삭제 요청이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 증폭기 비유의 무서운 지점은 배율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데 있다. 격차가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곱해지면서 벌어진다.
  • 기술 이해는 개인의 경쟁력을 넘어 사회적 방어력에 가깝다. 논의에 참여하려면 최소한의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화자의 문제의식이다.

자주 묻는 질문

AGI 5단계는 어떻게 구성되나요?

챗봇, 박사 수준의 추론기,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에이전트,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혁신가, 그리고 마지막이 조직입니다. 앞의 네 단계는 하나의 개체처럼 들리는데 마지막만 조직이라는 점이 이 구분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에이전트 워크플로가 왜 효율적인가요?

큰 모델 하나에 통째로 맡기는 대신 문제 해석, 도구 실행, 계획 수립, 검토를 나눠 맡기고 서로 검증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소개된 실험에서는 GPT-3.5를 예닐곱 개 에이전트로 나눈 결과가 GPT-4에 직접 맡긴 것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o1은 기존 GPT와 무엇이 다른가요?

사고의 연쇄 각 단계를 평가해 점수를 주는 강화학습으로 추론 능력을 끌어올린 특화 모델입니다. 만능 기초 모델이 아니어서 모든 작업에서 우수하지는 않고, 수학이나 의학처럼 깊은 추론이 필요한 영역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왜 기기 안에서 도는 AI가 중요한가요?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올리면 그 순간 사실상 공개되는 데다, AI가 학습해버리면 어디에 어떤 형태로 저장됐는지 알 수 없어 삭제도 불가능합니다.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려면 기기 안에서 도는 작은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원문과 출처

이 글은 원본 영상의 자막을 바탕으로 한국어 독자를 위해 요약했습니다. 전체 맥락과 최신 정보는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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