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IDEO BRIEFING

AI가 흔드는 전략 컨설팅: 맥킨지·BCG·액센츄어 수익과 감원, AI 컨설팅 스타트업 부상

생성형 AI 특수로 매출을 끌어올린 맥킨지·BCG·액센츄어가 이제는 같은 기술에 밀리고 있다. 내부 AI 도입과 인력 감축, 부티크·AI 스타트업의 부상을 정리했다.

생성형 AI 최대 수혜자였던 컨설팅 업계, 이제 그 AI에 자리를 위협받는다 영상 대표 이미지

핵심 메시지

  • 생성형 AI 등장 이후 실제로 돈을 번 쪽은 모델 개발사가 아니라 컨설팅 대기업이었다. 액센츄어의 생성형 AI 수주는 2023 회계연도 약 3억 달러에서 2024년 30억 달러, 2025년 59억 달러 규모로 예상됐다.
  • 컨설팅 회사들은 스스로가 생성형 AI를 가장 빨리 도입한 집단이기도 하다. 맥킨지는 사내 챗봇 '릴리'를 만들어 직원 75% 이상이 주당 평균 17회 사용하고 있으며 업무 시간을 약 30% 줄인 것으로 자체 추산한다.
  • AI가 내부 인력의 역할을 대체하면서 감원이 뒤따랐다. 맥킨지 인력은 2023년 4만 5천여 명에서 2025년 약 4만 명으로 10%가량 줄었고, 액센츄어는 2025년 9월 보도 기준 3개월 사이 1만 1천 명 이상을 내보냈다.
  • 고객사가 AI로 수개월치 분석을 자체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왜 수백만 달러를 내고 몇 달을 기다려야 하나'라는 질문이 생겼다. 일부 PwC 고객은 AI로 줄어든 작업 시간만큼 수수료를 낮추라고 요구하고 있다.
  • 시니어 한 명이 주니어 넷을 데리고 일하던 피라미드 구조가 흔들리면서, 시니어만으로 구성된 부티크 펌과 'AI 컨설팅'을 표방하는 스타트업이 중견기업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 OpenAI는 2025년 7월 기업·정부 대상 맞춤 AI를 제공하는 컨설팅 조직을 출범시켰다. 최소 1천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로, 미 국방부와의 2억 달러 계약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쉽게 이해하기

지난 2~3년간 AI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기업은 어디였을까. 영상은 맥킨지·BCG·베인 같은 컨설팅 대기업이라고 답한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도입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사이, 그 질문에 답해줄 전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 열기가 식어갈 무렵 AI 전환(AX) 물결이 밀려들며 업계에 새로운 황금기가 열렸다. 이사회와 경영진 교육에서 시작해 고객 응대 챗봇, 데이터 통합, 사내 AI 에이전트 구축까지 의뢰가 쏟아졌다.

숫자가 이를 뒷받침한다. 액센츄어의 생성형 AI 수주는 2023 회계연도 약 3억 달러에서 2024년 30억 달러로 뛰었고 2025년에는 5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조적으로 OpenAI는 2024년 37억 달러 매출에 50억 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무거운 개발 부담은 모델 회사가 지고 수익은 컨설팅 회사가 챙긴 구도였다. BCG는 2024년 135억 달러 매출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고 그중 20%가 AI 자문에서 나왔다고 밝혔으며, 2026년에는 이 비중이 40%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 맥킨지도 2024년 160억 달러 매출을 올렸고 2024년 상반기에만 400여 건의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들은 AI를 파는 동시에 가장 적극적으로 쓰는 집단이다. 맥킨지는 2023년 사내 챗봇 '릴리'를 만들어 10만 건이 넘는 문서와 인터뷰 등 축적된 지식 자산으로 학습시켰다. 직원이 질문하면 핵심을 짚어주고 관련 내부 문서를 찾아주거나 사내 전문가를 연결한다. 전 직원의 75% 이상이 사용하고 1인당 주 17회가량 쓰며, 업무 시간을 약 30% 줄인 것으로 회사는 추산한다. 맥킨지 특유의 어조로 문장을 다듬어주는 봇이 인기 있는 축에 들고, 전체적으로는 1만 2천여 개의 AI 에이전트가 운영되고 있다.

BCG는 2023년 전 세계 3만 3천 명 직원에게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배포했고, 이후 직원들이 문서 요약과 이메일 자동 응답 등을 위해 1만 8천 개가 넘는 맞춤 GPT를 만들었다. 자체 개발 도구 중 인기가 높은 것은 슬라이드 편집기 '덱스터'로, 900종에 가까운 자사 템플릿을 바탕으로 고객 제출용 자료를 빠르게 만들어준다. 직원 약 40%가 주 단위로 쓰는데, 이 도구가 언젠가 자신들을 대체할지 모른다는 농담 섞인 불안도 함께 돌고 있다. 딜로이트는 코딩과 이메일 같은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사이드킥'에 더해 금융·마케팅 같은 영역에서 인간 컨설턴트의 사고를 모사하도록 조정한 '조라 AI'를 내놨고, PwC는 250개가 넘는 사내 에이전트를 'AgentOS'라는 플랫폼에서 관리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내부 업무가 AI로 대체되자 인력 감축이 따라왔다. 맥킨지 인력은 2023년 4만 5천여 명에서 2025년 약 4만 명으로 10%가량 줄었다. 액센츄어는 AI 시대에 맞춘 재교육에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술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고 판단된 인력에는 퇴출 절차를 밟고 있다. 2025년 9월 보도에 따르면 3개월 사이 1만 1천 명 이상이 회사를 떠났고, 회사는 AI 교육 과정을 따라오지 못하는 직원이 다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 근본적인 변화는 고객 쪽에서 왔다. AI를 제대로 쓰면 주니어 컨설턴트 팀이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내놓던 분석을 10분 만에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객이 알아버렸다. 그렇다면 왜 수백만 달러를 내고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가. 인원수와 투입 시간으로 청구하는 전통적 과금 방식이 흔들리는 지점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일부 PwC 고객은 컨설턴트가 AI로 작업 시간을 줄였다면 그 효율 이익을 공정하게 나누자며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경쟁 구도도 재편되고 있다. 시니어 한 명을 최소 네 명의 주니어가 받치던 피라미드가 무너지면서, 시니어끼리 모여 자체 AI 도구를 만들고 간접비 없이 창업하는 흐름이 생겼다. 대형 회계·컨설팅 펌 출신 파트너들이 세운 유니티 어드바이저리가 그런 예다. 시장조사를 자동화하는 다이얼로그는 600만 달러를 유치했는데, 연구 설계부터 수백 명 동시 인터뷰, 인사이트 도출까지 자율로 수행하며 프로젝트 단위가 아닌 SaaS 구독 모델을 택했다. 맥킨지 출신이 세운 재비어는 스스로를 '맥킨지 킬러' 또는 '박스 안의 맥킨지'로 내세우며, 질문 하나에 수 분 만에 전문가 수준으로 보이는 파워포인트 덱을 만들어준다. 이들의 표적은 그동안 빅3의 가격을 감당하지 못했던 중견기업이다.

마지막 변수는 기술 기업 자신이다. OpenAI는 2025년 7월 기업과 정부 기관에 맞춤형 AI 모델을 제공하는 컨설팅 조직을 출범시켰다. 기성 모델 판매를 넘어 고객 데이터로 미세조정하고 자사 연구자를 투입해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설계하는 방식으로, 최소 1천만 달러에서 수억 달러에 이르는 가격대다. 미 국방부와의 2억 달러 계약이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이 움직임의 배경으로는 자체 AI·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전통 컨설팅을 빠르게 밀어내고 있는 팔란티어의 부상이 거론되며, OpenAI가 이 서비스를 준비하며 팔란티어 연구자 여러 명을 영입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물론 AI 활용이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딜로이트는 호주 정부가 의뢰한 보고서에 GPT-4를 활용했다가 존재하지 않는 판례와 논문을 인용하는 환각에 걸려 20건이 넘는 오류가 발견됐다. 계약 규모는 44만 호주달러였고 이 중 10만 달러 가까이를 반환해야 했다.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컨설턴트가 독점하던 시장 데이터와 모범 사례가 누구나 접근 가능해진 지금, 고객이 기대하는 것은 사람만이 줄 수 있는 통찰인데 정작 컨설팅 회사들이 AI 도구에 더 기대면서 그 인간적 요소가 옅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 인사이트

  • AI 특수의 진짜 수혜자가 모델 개발사가 아니라 도입을 중개한 컨설팅 업계였다는 구도는, 신기술 국면에서 수익이 어디에 고이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개발비는 OpenAI가 쓰고 청구서는 액센츄어가 끊었다.
  • 같은 기술이 수익원이자 위협이 되는 이중성이 이 산업의 핵심이다. 생산성을 30% 올린 도구가 곧바로 '그만큼 수수료를 깎아달라'는 고객 요구의 근거가 된다.
  • 피라미드 구조의 붕괴는 단순한 감원이 아니라 사업 모델의 변경이다. 인원수와 시간으로 값을 매기던 방식이 무너지면, 남은 것은 성과 기반 과금이나 구독 모델 같은 대안뿐이다.
  • 주니어 업무가 AI로 대체된다는 것은 시니어를 길러내는 경로가 사라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 시니어만 모아 창업하는 부티크 모델이 통하더라도 다음 세대 시니어는 어디서 나올지가 남는 질문이다.
  • 딜로이트의 환각 사고는 AI 산출물을 그대로 납품했을 때의 비용을 구체적 숫자로 보여준다. 44만 호주달러 계약에서 10만 달러 가까운 환불은 검증 절차 부재의 대가다.
  • OpenAI와 팔란티어가 고객사 내부에 직접 솔루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기술과 기업을 잇던 컨설팅의 교량 역할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컨설팅 회사들은 생성형 AI로 얼마나 벌었나요?

액센츄어의 생성형 AI 수주는 2023 회계연도 약 3억 달러에서 2024년 30억 달러로 늘었고 2025년에는 5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BCG는 2024년 매출 135억 달러 중 20%가 AI 자문에서 나왔다고 밝혔고 2026년 40%를 목표로 합니다. 맥킨지는 2024년 매출 16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업무의 약 40%가 생성형 AI와 기술 자문 영역입니다.

컨설팅 회사 내부에서는 AI를 어떻게 쓰고 있나요?

맥킨지는 10만 건 이상의 문서와 인터뷰로 학습시킨 사내 챗봇 '릴리'를 운영하며 직원 75% 이상이 주 17회가량 사용하고, 총 1만 2천여 개의 AI 에이전트를 두고 있습니다. BCG는 3만 3천 명 전원에게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배포해 1만 8천 개 이상의 맞춤 GPT가 만들어졌고, 슬라이드 편집기 '덱스터'를 직원 약 40%가 주 단위로 씁니다. PwC는 250개가 넘는 사내 에이전트를 'AgentOS'로 관리합니다.

AI 때문에 컨설팅 업계 일자리가 실제로 줄었나요?

맥킨지 인력은 2023년 4만 5천여 명에서 2025년 약 4만 명으로 10%가량 줄었습니다. 액센츄어는 2025년 9월 보도 기준 3개월 사이 1만 1천 명 이상을 감원했고, AI 교육 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직원이 다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I 컨설팅을 표방하는 새 경쟁자는 어떤 곳들인가요?

시장조사를 자동화하는 다이얼로그는 6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연구 설계와 수백 명 동시 인터뷰, 인사이트 도출을 자율 수행하고 SaaS 구독 모델을 씁니다. 맥킨지 출신이 창업한 재비어는 '박스 안의 맥킨지'를 표방하며 몇 분 만에 전문가급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합니다. 전직 파트너들이 세운 유니티 어드바이저리처럼 시니어만으로 구성된 부티크 펌도 등장했습니다.

원문과 출처

이 글은 원본 영상의 자막을 바탕으로 한국어 독자를 위해 요약했습니다. 전체 맥락과 최신 정보는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YouTube 원본 영상 보기 ↗

관련 AI 소식

#AI 컨설팅#맥킨지#액센츄어#AI 일자리#생성형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