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IDEO BRIEFING
트랜스포머가 컴퓨터 비전을 장악한 과정: ViT부터 CLIP·SAM까지
2010년대 컴퓨터 비전을 지배한 CNN이 어떻게 트랜스포머에 자리를 내줬는지, 이미지를 패치 시퀀스로 다룬 ViT와 확장성, 그리고 CLIP·SAM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의 등장을 정리했다.

핵심 메시지
쉽게 이해하기
2010년대 내내 컴퓨터 비전의 최고 성능은 합성곱 신경망(CNN)의 몫이었다. 이유는 ‘귀납적 편향’에 있다. 합성곱은 인접 픽셀이 서로 더 관련 있다는 사실을 활용하고, 위치가 달라져도 같은 대상을 같게 인식하며(이동 불변성), 풀링으로 약간의 변형도 흡수한다. 이미지를 잘 다루도록 설계된 구조 자체가 강점이었다.
전환점은 2017년 등장한 트랜스포머다. 원래는 영어를 프랑스어로 옮기는 언어 번역용으로, 토큰 시퀀스를 인코더·디코더로 처리한다. 자기어텐션은 긴 시퀀스에서 당시 최고였던 LSTM보다 잘 작동했다. 2018~2020년 BERT와 GPT는 데이터를 구하기 쉬운 언어 과제로 먼저 사전학습한 뒤 개별 과제에 미세조정하는 방식을 대중화했다.
연구자들이 주목한 것은 트랜스포머의 확장성이었다. 연산량, 학습 데이터 규모, 파라미터 수를 동시에 늘리면 시험 손실이 뚜렷한 포화 없이 계속 줄어든다. 세 가지를 함께 키우기만 하면 성능이 끊임없이 좋아지는 성질이 언어 모델의 성공을 이끌었다.
2020년, 이 확장성을 이미지에도 옮길 수 있는지 시험한 것이 비전 트랜스포머(ViT)다. 이미지를 패치로 잘라 위치 인코딩을 더한 시퀀스로 인코더에 넣는 최소한의 변형만 했다. 이미지넷처럼 작은 데이터에선 여전히 CNN이 앞섰지만, 3억 장 규모의 데이터에선 트랜스포머가 CNN을 앞질렀다.
2021년 이후 비전은 사전학습·미세조정으로 훈련된 트랜스포머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의 시대로 넘어간다. 이미지만으로 표현을 배우는 DINOv2, 텍스트와 이미지를 같은 공간에 정렬해 검색·추천에 쓰는 CLIP, 프롬프트로 원하는 영역을 분할하는 SAM이 대표적이다. 생성 분야에서도 GAN·VAE에서 확산 모델로, 다시 CNN 대신 트랜스포머를 쓴 확산 트랜스포머(DiT)로 옮겨갔다.
주요 인사이트
- CNN의 강점이던 귀납적 편향은 데이터가 적을 때 유리하지만, 데이터가 충분히 커지면 오히려 제약이 된다. 트랜스포머는 그 편향이 적은 대신 규모로 승부한다.
- 트랜스포머가 비전으로 넘어온 핵심 발상은 “이미지를 토큰 시퀀스로 취급한다”는 것이다. 패치+위치 인코딩이라는 단순한 변형이 언어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옮겨왔다.
- 확장성(스케일링)은 단순한 성능 향상이 아니라 아키텍처 선택의 근거다. 포화 없이 좋아지기 때문에 연산·데이터·모델 크기에 투자할 이유가 생긴다.
- 파운데이션 모델은 특정 과제가 아니라 넓은 데이터로 먼저 학습해 여러 응용의 ‘토대’가 된다. CLIP·DINOv2·SAM은 그 토대 위에서 검색·분할 등으로 뻗어 나간다.
- 확산 트랜스포머(DiT)에서 보듯, 생성 모델에서도 확장성이 좋은 트랜스포머가 합성곱을 대체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2010년대에 CNN이 컴퓨터 비전을 지배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합성곱 신경망은 이미지를 잘 다루도록 설계된 귀납적 편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접 픽셀의 관계를 활용하고, 대상의 위치가 바뀌어도 같게 인식하며(이동 불변성), 풀링으로 약간의 픽셀 변형도 흡수합니다.
비전 트랜스포머(ViT)는 이미지를 어떻게 처리하나요?
이미지를 여러 패치로 자르고 위치 인코딩을 더해 하나의 토큰 시퀀스로 만든 뒤, 트랜스포머 인코더에 넣어 이미지 분류 등을 수행합니다. 언어용 트랜스포머에 최소한의 변형만 가한 방식입니다.
CNN과 트랜스포머는 데이터 규모에 따라 어떻게 성능이 달라지나요?
이미지넷 정도의 작은 데이터에서는 CNN이 더 우수하지만, 3억 장 규모처럼 데이터가 커지면 트랜스포머가 CNN을 앞지릅니다. 트랜스포머는 연산·데이터·파라미터를 함께 키울수록 성능이 계속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영상에서 언급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미지만으로 표현을 학습하는 DINOv2, 텍스트와 이미지를 같은 공간에 정렬하는 CLIP, 프롬프트로 영역을 분할하는 SAM이 대표적입니다. 생성 쪽에서는 합성곱 대신 트랜스포머를 사용하는 확산 트랜스포머(DiT)도 등장했습니다.
원문과 출처
이 글은 원본 영상의 자막을 바탕으로 한국어 독자를 위해 요약했습니다. 전체 맥락과 최신 정보는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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