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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알파랩: 퀀트 리서치를 자동화한 AI 에이전트 하네스의 설계와 실패에서 얻은 교훈
모건스탠리 AI 연구팀이 퀀트 리서치 자동화를 위해 만든 알파랩의 리서치·평가·대량 실험 3단계 구조와 초기 성과, 실패가 남긴 교훈, 그리고 평가 환경 중심으로 방향을 튼 2.0 구상을 정리했다.

핵심 메시지
쉽게 이해하기
모건스탠리의 AI 연구 그룹은 약 30명의 박사급 연구자로 구성돼 있고, 논문 발표와 코드 공개 같은 학술적 활동과 사내 응용 업무를 절반씩 병행한다. 이 팀이 다루는 문제 상당수는 형태가 비교적 잘 정의돼 있다. 시계열 데이터를 입력받아 미래 값을 예측하되 모델이 잘 보정돼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데이터 경진대회와 닮은 구조다.
자동화를 시도한 배경에는 몇 가지 현실적 동기가 있다. 이미 운영 중인 알고리즘에 사이클을 더 넣으면 하이퍼파라미터 조정이나 앙상블에서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감각, 회사채용으로 만든 모델을 지방채로 옮기는 식의 이전 작업이 자동화 가능하다는 판단, 그리고 머신러닝을 거의 쓰지 않는 데스크에는 적당히 학습된 모델만으로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발표자는 2025년 12월 무렵부터 이 자동화가 처음으로 실현 가능해 보였다고 말한다. 모델이 장기 과제를 수행할 수준에 도달했고, 그 모델을 감싸는 하네스라는 개념이 함께 자리 잡은 시점이었다. 설계 목표는 사내 백테스팅·평가 체계와 잘 맞물릴 것, 데이터만 던져주는 경우부터 이미 좋은 모델을 계속 개선하는 경우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감당할 것,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을 것, 그리고 모델이 좋아질수록 함께 이득을 볼 것이었다.
알파랩은 데이터 경로와 예측 대상에 대한 자연어 설명만 받아 세 단계로 움직인다. 첫 단계는 리서치다. 실험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의 맥락을 스스로 쌓는 과정으로, 먼저 할 일 목록을 만들게 하고 항목마다 마크다운 파일에 메모를 남기게 한다. 이 구조 덕분에 조기 종료를 시도하면 다시 유도할 수 있고, 이후 에이전트들이 필요한 부분만 조회해 컨텍스트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단계에 보통 서너 시간이 걸린다.
두 번째 단계는 평가 체계를 직접 만드는 일이다. 평가가 잘못되면 그 위의 모든 최적화가 무너지기 때문에, 평가 코드를 작성하는 에이전트와 두 종류의 비평 에이전트를 둔다. 하나는 개념적 오류나 정보 누수를 살피는 고수준 비평가이고, 다른 하나는 단위 테스트와 통합 테스트를 작성하는 프로그램 관점의 비평가다. 지적 사항은 작성자에게 돌아가고,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이 루프는 끝나지 않는다.
주요 인사이트
- 세 번째 단계인 대량 실험은 칸반 보드 형태로 구현됐다. 전략가 에이전트가 앞 단계의 맥락을 조회해 시도할 실험을 계속 카드로 제출하고, 작업자 에이전트들이 코드 작성과 클러스터 작업 제출, 학습 곡선 및 평가 결과 분석을 맡는다. 각 작업이 끝나면 사후 분석이 전략가에게 돌아가, 어떤 계열이 통했고 어떤 계열이 아니었는지를 반영해 탐색 방향을 스스로 바꾼다.
- 칸반 형태를 고른 이유 중 하나는 사람이 개입할 지점을 만들기 위해서다. 사용자는 카드를 취소하거나 직접 추가할 수 있고, 전략가와 대화하며 더 창의적인 방향이나 특정 기법에 대한 직관을 넣어줄 수 있다. 결과는 공개 평가와 비공개 검증셋 기준의 리더보드로 계속 누적된다.
- 하네스를 기성 프레임워크 없이 직접 짠 것도 의도적 선택이다. 최대한의 자유도를 확보하기 위해서이며, 도구 호출을 함수 호출 방식으로 처리해 특정 제공자에 묶이지 않게 했다. 주요 도구는 셸 전체 접근, 웹 검색, 그리고 GPU 클러스터에 작업을 제출하는 추상화 세 가지다. 웹 검색은 논문 저장소나 기술 블로그를 읽고 공개 영역의 최신 기법을 파악하는 데 가장 많이 쓰인다.
- 성과와 실패가 함께 나왔다. 학술 데이터셋과 CUDA 커널, 언어모델 학습 속도 개선 과제에서 단일 에이전트 방식보다 나은 설정을 찾았고, 외부 경진대회에서는 상위 12%에 들었다. 사내에서는 이미 괜찮은 모델을 넘겨 계속 돌린 결과 의미 있는 개선을 찾아 리스크 검토를 거쳐 운영에 들어가는 사례들이 나왔다. 동시에 어려운 문제에서는 크게 실패한 경우도 있었다.
- 실패가 남긴 교훈은 단순했다. 좋은 평가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팀은 에이전트를 사람 연구자처럼 대하려는 과욕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이제는 평가에 대해 훨씬 완고한 입장을 취한다. 데이터와 설명이 들어가고 하네스는 가운데 있으며, 하네스의 유일한 임무는 컨테이너화된 모델을 제출하는 것이다.
- 가장 흥미로운 전환은 설계 결정 자체를 자동화 대상으로 본다는 점이다. 전략가를 둘로 늘려 토론시키는 게 나은지 같은 질문도 측정 수단만 있으면 사람이 직접 조정할 수 있지만, 팀은 한발 더 나아가 모델이 실행 기록과 결과를 보고 하네스 자체를 개선하는 메타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자주 묻는 질문
알파랩은 사용자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무엇을 돌려주나?
데이터 파일 경로나 API 접근 정보, 그리고 무엇을 예측하고 싶은지에 대한 자연어 설명을 받습니다. 결과로는 그 예측을 수행하도록 학습된 머신러닝 모델 묶음을 돌려주며, 아이디어 착안 시점부터 코드까지 이력을 확인하고 모델을 꺼내 다룰 수 있습니다.
왜 평가 단계에 비평 에이전트를 따로 두었나?
언어모델이 악의를 갖는 건 아니지만 아주 사소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고, 잘못된 평가를 기준으로 최적화하면 전체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념적 오류와 정보 누수를 보는 비평가와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비평가를 나눠 두고, 지적이 모두 해소될 때까지 수정 루프를 돌립니다.
기업의 전문성은 이 시스템에 어떻게 반영되나?
환경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반영된다는 것이 팀의 답입니다. 투입되는 독점 데이터뿐 아니라, 검증 가능한 지표를 설계하고 나아가 좋은 연구자의 사고 과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성적 루브릭을 만들어 각 실행을 채점합니다. 이 루브릭이 모델이 학습할 신호가 됩니다.
발표자가 내다본 앞으로의 방향은?
범용 자동 리서치 능력 자체는 점차 흔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기업이나 전문가로서의 가치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서 나오며, 궁극적으로는 자동 리서치가 스스로를 연구해 개선하는 자기 개선 과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원문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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